교육

시니어 창업, 미리 준비하자-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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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평균수명 증가 속도를 자랑하며 '100세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있다. 지금 30~40대는 길어진 노후 때문에 은퇴를 하고도 계속 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회사생활 수명을 52세로 예상했지만 은퇴 후에도 68세까지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52세를 본인의 퇴직 연령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남성들은 54세, 여성들은 50세라고 답했다.
사실, 나이를 먹고 퇴직해서 직장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일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눈을 돌리게 되고 창업 준비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또한 녹녹치 않은 게 현실이다. 업종 선택과 아이템을 고민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 창업에 대한 준비, 예산과 운영, 마케팅 등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이 많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답은 있다. 일단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센터장 김경배)에서 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40세 이상 퇴직자들에게 고부가가치 기술창업 분야에서 창업 CEO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가 생겼다. 술을 보유한 일반인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창업자 발굴과 대학이 가진 연구 자료와 육성을 지원 프로그램이 통합, 운영되고 있어 시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희소식을 주고 있다.



창업성공, 그 성공을 위한 출발선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 개소로 40세 이상 퇴직자들이 고부가가치 기술창업 분야에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기회가 활짝 열렸다. 그간 회사에서 쌓은 전문 경력을 가지고 은퇴한 시니어의 소규모 창업과 경영을 돕기 위해 나섰다.
누구나 창업을 할 수 있지만, 창업 5년 이내에 10명 중 7명이 망하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다. 실패의 가장 큰 이유로 성공을 원하면서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챙겨야할 것에 대한 준비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만큼 창업은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업종이나 아이템을 잘 골라야 한다. 준비할 것은 더 많다. 예산을 세우고, 매출을 추정하고, 사업 자금도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매출, 점포, 직원, 세금, 고객까지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한다. 마케팅과 홍보도 소홀하게 여길 수 없다. 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기능이 필요하다. 그간 자신이 쌓은 경력과 전문적인 기술이 아이디어가 창업 아이템으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창업 경험이 처음이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잘 설명하는 것, 마케팅 전략을 짜는 것, 투자자를 설득시키는 것, 또한 창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들을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로부터 답을 얻을 수 있다.
김경배 센터장은 “시니어창업은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은퇴 후에 무엇을 할지 준비한다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우선은 창업에 대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창업에 대한 준비기간을 철저히 하고 시장여건에 대한 분석 등이 필요하다. 창업 전 충분히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현장에서 실전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라며 “창업을 할 때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실패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자신이 잘 아는 일에서 사업 구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 오히려 사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아이디어와 축적된 경험만으로도 창업 가능

서원대학교 내 글로벌관에 위치한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기술을 보유한 일반인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고 창업에 대한 멘토링, 인프라 및 자금 등을 지원해서 내가 가진 아이디와 기술이 현실이 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힘을 덜어준다.
아이디어와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는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1년 미만의 창업 초기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 회원가입을 한 후 사업성 평가를 거쳐 선정된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에게는 무료로 창업 준비 공간(입주 공간 20석,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과 3D프린터 등 시설·장비를 제공하게 된다.
교육자문으로 창업교육, 창업정보, 사업화 등과 전문가 지원단 멘토 지원(인증, 세무, 회계, 지적재산권 등)이다. 지원프로그램으로 판매지향형 창업지원리스크 제거프로그램, 창업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사업화 역량 강화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또 사업아이템 검토를 통해 중소기업청의 창업, R&D, 자금, 판로, 수출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도록 직접 컨설팅과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창업활동이 우수한 창업자에게는 창업선도대학, 창업맞춤형사업,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등과 연계·지원하며, 입주한 1년간 사업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산업체 전문가 지도를 통한 성공창업 로드맵 수립을 도와준다. 졸업 후에는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로 옮겨 사업을 계속하도록 연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2013년 개소한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에는 이미 창업에 성공한 예비창업자, 졸업 기업들이 있다. 환경에너지 사업분야인 옥상녹화용 친환경 식생블록 개발한 ㈜소나무(대표 이상태), 기계재료 씨엠메티리얼 목재용 친환경 마감 퍼티 개발한 씨엠메티리얼(대표 윤경희), 배액관 이탈방지용 장치제조 아이엠바이오㈜ (대표 이남정), 환경에너지 분야로 통신용 광케이블 자원 재활용한 이영호(예비창업자), 화공 섬유 분야 고무액을 이용한 산업용 고무부품제조 라텍스테크 (대표 김지영),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전자청진기 건우산업(대표 이윤경), 전기전자 분야 무선연결형 지능형 전등 시스템 개발 이윤섭(예비창업자) 등이다. 현재, 이곳에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희망을 꿈꾸는 15개 입주기업들이 상주해 있다.
장미희 총괄매니저는 “기술창업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기술성이다. 많은 현장경험을 가지고 있는 중장년층이 기술 창업의 필요성인 교육을 통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은퇴자들에게 창업과 경영지원과 더불어,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희망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한다.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충북시니어기술창업센터 043-21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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