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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플릭스

2022-09-28

라이프가이드 라이프


초록우산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음플릭스
'현직 음악 선생님들의 나눔 스토리'

    무더운 더위가 지속되던 날, 카메라를 들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준 유튜버가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 ‘음플릭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충북 도내 현직 음악 선생님들인데요. ‘음플릭스’ 구독자 1만 명 기념으로 수익금을 충북 도내 아동을 위해 후원해주셨습니다. 음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주말과 일과 후 휴식 시간을 반납하며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의 나눔 스토리를 듣고 왔습니다.


청주 교차로 구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와 채널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유튜브 ‘음플릭스’ 채널을 운영하는 청원고등학교 윤진 선생님, 양청중학교 이민규 선생님, 대제중학교 이현도 선생님, 청주외국어고등학교 김정웅 선생님입니다. 저희 유튜브 채널 이름은 ‘음플릭스’라고 하는데, OTT 채널 중에 가장 유명한 넷플릭스처럼 음악 교육계의 넷플릭스를 꿈꾸면서 만든 이름이에요. 현재 현직 교사들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주말이나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촬영하고 편집하고 있어요.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 수업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선생님이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갈까 걱정과 부담이 많았어요. 그래서 온라인 수업 관련된 팁이나 음악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힘쓰고 있고, 더 나아가 음악을 좋아하시는 일반인들도 클래식에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음플릭스’ 채널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학교에 찾아가서 오페라 해설해주고 교과서 속 노래를 공연하는 팀으로 시작했어요. 근데 코로나19로 대면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공연을 할 수 없게 되었죠. 공연팀원 전체가 현직에서 일하시는 음악 선생님이다 보니, 모이면 비대면 수업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음악 수업은 EBS 강의도 없고 시중에 나와 있는 콘텐츠도 많이 없다 보니 콘텐츠를 선생님들이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한 학교당 음악 교사는 많으면 2명, 보통 한 명만 있다 보니 콘텐츠를 제작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었죠. 그래서 소속 학교는 다르지만 함께 모여서 재밌게 수업할 수 있도록 수업자료들을 만들고 공유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리가 만든 자료,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어 유튜브로 확장하게 되었어요.
이번에 구독자 1만 명 기념 유튜브 수익금을 후원해주셨어요. 후원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유튜브는 일정 기준 이상이 되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요. 저희 채널이 잘될지도, 수익이 날지 안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팀원들끼리 첫 수익이 나면 수익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자고 의견을 모았었어요. 그런데 첫 수익금이 만원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금액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어서 수익금 100만 원을 모아서 후원해보기로 선생님들과 이야기했죠. 이번에 때마침 구독자 1만 명 달성과 수익금 100만 원 달성 시기가 겹치면서 구독자님들께서 만들어주신 이 금액에 선생님들 개인적으로도 보태서 200만 원을 만들어서 후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후원을 어디로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어요. 저희가 선생님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후원금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처음에는 학교폭력 피해 아동을 위해 사용될 수 있는 곳에 하려고 관련 기관들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던 중 이대섭 선생님께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한 사진을 보게 되었어요. 이대섭 선생님께 연락드려 후원 참여 방법이나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고, 재단에 대해 찾아보니 충북 도내 아이들을 위해 이 후원금이 사용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충북 선생님들이 모인 만큼 충북지역에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면 더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문을 두드리게 되었어요.
후원자님의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가요?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이 되는 것이에요(웃음). 전체적인 목표는 무탈하게 채널을 운영하는 거예요. 선생님들이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채널이 커지게 되면 ‘왜 선생님들이 학교 밖에서 무언가를 하느냐’하는 시선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런 시선을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가며 아이들 혹은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해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채널이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후원자님에게 나눔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행시로 해보겠습니다.
    나: 나눔이란?눔: 눔(눈)물나게 감동적인 것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게 대단한 것 같아요. 현생(현실)을 살기 바쁘고 팍팍하다 보니 사실 나눔을 실천하는 게 어렵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사실 저희도 개인적으로 월에 만원, 이만 원하고 있는데 액수가 적더라도 참여하면, 참여했을 때 뿌듯함이 쌓이지 않을까 싶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문을 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50년 6.25 전쟁 고아 구호사업에 집중한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연구조사 등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입니다. 현재 국내·외 아동 연간 약 100만 명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며 그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에 동참하기를 원하신다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043-258-4493로 연락주세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어린이재단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