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리스트 글 전체보기
K-공감
전화 : 044-203-3016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갈매로 388
홈페이지 :
https://gonggam.korea.kr/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들꽃처럼 제 인생의 봄도 그렇게 될까 두려워요
내담자 사연 선생님, 봄이 오고 꽃이 피는 모습을 보면 즐거운 마음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운 마음이 생깁니다. 특히 그늘진 들판에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면 그래요. 선생님은 혹시 봄까치꽃을 아세요...
비즈니스 | 피플조명
황골엿 전통 잇는 김명자·김기석 모자
전날 내린 눈이 산 전체를 하얗게 뒤덮은 2월 말, 강원 원주시 치악산 입구는 특히 고요했다. 주민과 가끔 지나는 등산객을 제외하곤 인적이 드물었다. 이곳에서 6대째 가업을 지켜오고 있는 가족이 있다. ...
라이프가이드 | 여행
717개 계단 올라 하늘 걷고 바다 위 산책하고 포항에 이런 곳이?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머리가 쭈뼛 선다. 바람이라도 불면 온몸이 휘청인다. “꺄아.” 사방에서 들려오는 환호 혹은 비명, 즐거움과 두려움이 반반 섞여 있다. 맨몸으로 롤러코스...
문화 | 문화놀이터
불멍? 물멍? ‘돌멍’ 하는 선비들
최근 한국인들이 돌을 반려동물처럼 돌본다는 뉴스를 봤다. 개·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이나 제라늄·선인장 같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데 부담을 느낀 사람들에게 무생물인 반려돌이 상당한 인...
비즈니스 | 피플조명
국민권익위원회 특별제안 심사팀 박은령·변경희·양길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대통령실 공식 누리집(withpeople.president.go...
라이프가이드 | 여행
도지사 관사촌의 변신 ‘응팔’시대 고급 양옥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옛 골목의 정취를 여유있게 만끽하다 대문이 활짝 열린 집 안마당으로 불쑥 들어섰다. 1930년대 지어진 근대 저택이다. 저택의 안팎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이웃한 1970년대풍의 2층 양옥으로 들어갔다. 주...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틈만 나면 스마트폰… 현실에선 헛헛하고 무기력 스마트폰 중독일까요?
내담자 사연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하게 됩니다.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할 때도, 업무 시간에도, 집에서 쉬거나 밥을 먹을 때도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봐요. 뚜렷한 목적이 있거나 특별한 내용을 보는 것...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항생제 흐르는 강 넥스트 팬데믹 예고 폐의약품 어떻게 버리고 있나요?
▶ 폐의약품 전용 회수봉투를 사용해 우체통에 버려주세요. ▶ 일반봉투에도 ‘폐의약품’ 표기 후 버릴 수 있어요. ▶ 물약(시럽)...
비즈니스 | 피플조명
암투병 딛고 돌아온 최고령 현역 발레리노 이원국
비 온 뒤 하늘에만 무지개가 걸리는 게 아니다. 무용수의 땀방울이 조명을 통과하는 찰나 무대에도 무지개가 뜬다. 57세의 현역 발레리노 이원국 씨는 지금껏 이 무지개를 좇아왔다.  ...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취업도 자신 없고 친구 만나기도 싫고 제가 왜 이럴까요?
내담자 사연 학교 졸업한 지 5년이 넘었는데 아직 취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던 것 같아요. 인턴으로 취업한 첫 직장에서 적응하는 게 힘들어 두 달 만에 퇴사했는데 그 ...
비즈니스 | 피플조명
CES 2024 2개 부문 혁신상 솔리브벤처스 서주호 대표
“어릴 때는 귤껍질 까는 것 자체가 놀이가 될 수 있다. 껍질로 토끼 모양을 만들면서 놀지 않나. 그걸 생각하며 만들었다.” 서주호(25) 솔리브벤처스 대...
비즈니스 | 기획기사
늘봄학교, 초1 학생 74.3%가 이용…한 달 새 100곳 더 늘어
교육부는 올해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학교, 참여 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으며, 시도교육청 특색별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가 생겨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늘봄학교는...
라이프가이드 | 건강헬스
여섯 가지만 지켜도 피할 수 있다
감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손님은 빈손으로 오지 않는다. 두통과 인후통을 앓다가 며칠 후 근육통과 콧물에 시달리기도 한다. 집집마다 각종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감기인 줄...
비즈니스 | 피플조명
남극장보고과학기지 10주년, 진동민 1차 월동대장
2024년 3월 1일 남극의 기온은 영하 35℃였다. 연평균 기온이 영하 15℃를 밑도는 까닭에 이 광활한 땅에는 오직 흰색 눈과 푸른색 바다밖에 없다. 낮과 밤의 경계도 다르다. 겨울에 해가 뜨지 않는...
비즈니스 | 피플조명
월스트리트의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그의 하루는 새벽 3시 기상으로 시작된다. 일어나 한두 시간 글을 쓰는 등 작업 후에 새벽 6시 출근길에 나선다. 미국 뉴저지에서 기차와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회사가 있는 뉴욕 맨해튼에 도착한다. 7...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제가 싫고 무가치하게 느껴집니다 저를 미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담자 사연 제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우선 외모부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눈과 코가 작아서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못하고 광대뼈가 도드라져 드세어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렇다고 능력이 있는...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껍데기는 빼고 알맹이만 쏙! 쓰레기 줄이기 참 쉽죠?
“환경은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주제였을 뿐 제 일상과는 거리가 멀었죠. 그러다 우연히 선물 받은 나무 칫솔을 사용하면서 집에 있는 플라스틱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지금까지 내가 버린 플...
문화 | 문화놀이터
일 앞에 당당한, 그녀는 예뻤다
4월이 온다. 미적미적 버티던 겨울도 봄에 자리를 내어줄 것이다. 계절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난다. 꽁꽁 언 겨울은 봄의 생명을 이길 수 없다. 봄이 오면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나물이다. 언제 당도했는...
비즈니스 | 피플조명
느린 학습자 위해 나선 피치마켓 함의영 대표
경계선 지능은 말 그대로 지적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지적장애의 기준은 지능지수(IQ) 70 이하(평균 IQ 85 이상)로 본다. 경계선 지능인은 IQ 71~...
라이프가이드 | 여행
한겨울에도 이곳에 오면 초록의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언제부턴가 대전광역시를 두고 ‘노잼 도시(재미없는 도시)’라 말한다. ‘대전은 왜 노잼 도시가 되었나’라는 제목의 진지한 학술서적도 출간됐을 정도다. 막상 대전...
문화 | 문화놀이터
맛있는 추억이 전시된 곳 과자박물관을 아시나요?
“옛 기억을 되살리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제 추억과도 같은 도시락 경험담을 설명해주실 때 가슴이 찡했습니다.” ‘근현대사 과자박물관 인천상회&r...
비즈니스 | 피플조명
CSI 보고 꿈 키워 죽음 뒤의 진실 과학으로 밝혀낼 것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 이지연(37) 경위와 최병하(47) 경사가 국내 최초로 국제감식협회(IAI) ‘현장감식 분석관’ 자격을 취득했다. 1915년 설립된 IAI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우리 식당 앞에 대형 프랜차이즈가… 저는 왜 하는 일마다 운이 없을까요?
내담자 사연 저는 정말 운이 없는 것 같습니다.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는 말은 꼭 저를 두고 하는 말 같아요. 고심 끝에 새 제품을 구매하면 열에 일고여덟은 어딘가 하자가 있는 물건이 배송됩니다...
문화 | 문화놀이터
고목이 눈부신 꽃을 피워낼 때
남쪽에서 매화소식이 들려온다. 봄의 전령이라는 매화사진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설렌다. 매화를 찾아 탐매행(探梅行)을 떠나볼까. 들썩거리는 충동을 주체할 수 없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행여...
비즈니스 | 피플조명
그래미상 두 번 수상한 황병준 레코딩 엔지니어
2월 4일은 음악계 잔칫날이 될 예정이다. 바로 ‘그래미상(Grammy Awards) 시상식’이 열리는 날이다. 1959년 시작된 그래미상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 아메리...
라이프가이드 | 여행
‘시간’이 멈춘 간이역 동화 속으로 출발합니다
2010년 12월 21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춘선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 문을 닫았다. 1930년 7월 20일생으로 70여 년 동안 사람들을 맞고 보내던 역의 수명이 다한 것이다. 폐선이 된 철로에서...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60세 이상이 만들고 65세 이상은 할인!
도로도 대중교통도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오전 8시, 민정순 씨(72)와 고금자 씨(65)도 출근길에 오른다. 도보로 이동하는 민 씨와 버스로 움직이는 고 씨의 목적지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식당 &l...
비즈니스 | 피플조명
2023년 우수 국선변호인 최운희 변호사
“처음 국선변호사님 선임되고 얼마나 신경 써줄까 싶어 항소를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 변호사님을 만나고 그런 의심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참아라’, ‘배려해라’ 질리도록 듣고 자라 아버지 돌아가신 후 걸핏하면 화가 나요
내담자 사연 40대 들어 쉽게 화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착하고 순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살았는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요. 저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
문화 | 문화놀이터
사모하는 조상이 옆에 와 있는 것처럼
명절을 보낼 때마다 의문이 든다. 모두가 명절을 좋아할까? 민족 대이동과 차례상 준비 등 번잡한 풍경 뒤에는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명절(明節)의 ‘명’은 ‘밝...
비즈니스 | 피플조명
53년째 진료실 지키고 매주 수술 후임 의사 없어 10년 째 못 그만둬
“아파, 싫어.” 아이가 칭얼댄다. 수술 부위를 접합한 의료용 스테이플러를 빼러온 소아환자다. “진짜 안 아프거든. 그냥 뺄 거야? 수술대 올라가서 마취하고 뺄 거야?&r...
문화 | 문화놀이터
용이 처음부터 용은 아니었다
‘운룡도’는 조선시대에 만든 작품입니다. 용 한 마리가 시커먼 구름을 무대 삼아 용틀임을 합니다. 그림 하단에 세찬 파도가 출렁이는 것으로 보아 용이 방금 전 물속에서 솟아오른 듯합...
비즈니스 | 피플조명
여성 1호 대통령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
매일 새벽 4시 30분, 이수련 씨는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눈을 뜬다. 운동복을 입고 밖으로 나가 달리기 시작한다. 하얀 입김이 까만 새벽공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청와대 경호원을 시작한 2004년부터...
라이프가이드 | 여행
바다를 품고 역사를 품고 그곳에 가면 시간여행자가 된다
‘이곳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까닭에 통칭 목포라 한다.’ 조선 전기의 전국 지리지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아 있는 기록이다. 전남 목...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사업 실패보다 사람에 더 큰 상처, 모든 것이 싫고 괴로워요”
내담자 사연 원래 저는 외향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쉽게 친해져서 친구가 많았습니다. 가끔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타입...
비즈니스 | 피플조명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당선된 백기봉 변호사
2023년 12월 6일 미국 뉴욕에서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 ICC) 재판관 선거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재판관 후보인 백기봉(59) 변호사가 당선됐다...
문화 | 문화놀이터
절경 뒤에 비구름이 숨어 있을지라도…
나귀를 탄 선비가 길을 떠났습니다. 터벅터벅, 산 중턱에 난 좁은 길을 따라갑니다. 그가 나아가야 할 길에는 저 멀리까지 구불구불하게 점이 찍혀 있습니다. 앞뒤에 선 시종들은 길을 재촉하느라 바쁜데 선비...
라이프가이드 | 라이프
너무 친해지려는 회사 선배가 부담스러워요
내담자 사연 저는 2023년 초, 20년간의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대형할인점 물류 팀에 입사했습니다. 오십이 다 된 나이에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건 정말 큰 용기를 낸 어려운 일이었어요. 특히...
문화 | 문화놀이터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는 똑같지만…십장생도의 붉은 해
새해 첫날의 일출은 특별해 보입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 붉은빛으로 물든 하늘을 보면 왠지 가슴이 뭉클합니다. 분명 어제 뜬 해와 오늘의 해가 똑같은데도 다르게 보입니다. 해를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바뀌...
라이프가이드 | 여행
자연을 캔버스 삼아 “가장 심플한” 집을 그리다
장욱진(1917~1990) 화백을 대표하는 말이다. 장욱진은 박수근·이중섭·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이다. 가족, 나무, 새처럼 일상에서 흔...
비즈니스 | 피플조명
가구가 예술이 못 될 이유 있나? 30년 전 질문이 거장을 만들다
최병훈 작가는 국내 ‘아트 퍼니처(art furniture)’ 1세대 작가다. 아트 퍼니처란 말 그대로 ‘예술적인 가구’라는 뜻이다. 1990년대 이전까지 가구...
라이프가이드 | 여행
하늘 위 바다 걷고 폐철로 따라 바다 품고 또 다른 해운대를 만나다
‘K-공감’은 새해부터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격주로 소개한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 기획기사
올해는 꼭 금연 성공! 금연지원센터가 도와줍니다
# “담배 피울 때는 딸들이 아빠 옆에도 안 왔는데 이제는 다가와 팔짱도 낀다. 금연캠프를 앞두고 4박 5일 합숙을 한다니 입소일이 다가오자 부담이 됐다. 하지만 참가 후 내 생각이 기우였다는...
라이프가이드 | 여행
모퉁이엔 옛 성벽터 복개천엔 무지개 벽화 골목길 따라 숨은 보물 찾기
‘K-공감’은 새해부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 따라가기’를 격주로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
비즈니스 | 피플조명
24년 ‘선박 개발’ 한길 특허만 40개 “K-조선 1위 사수를 위해”
‘호황은 짧고 불황은 길다.’ 조선업의 순환주기를 요약한 말이다. 호황기에 선박 발주가 몰리더라도 선박 수명이 25~30년인 만큼 곧 공급과잉으로 불황기가 온다. 세계 금융위기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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