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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스포츠 골프, 다치지 않게 운동하는 방법!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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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정형외과 건강칼럼
온 가족 스포츠 골프, 다치지 않게 운동하는 방법!
'잘못된 자세로 생길 수 있는 골프 요통'

    한국레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 인구가 515만 명으로 최초 500만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중 2030세대가 115만 명으로 22%를 차지했는데, 골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골프라는 스포츠에 발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골프를 처음 점하는 사람의 경우 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스윙을 했을 때 허리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져 부상을 입기 쉽다. 또한, 골프는 양발을 고정하고 허리의 회전을 이용해 클럽을 휘두르는데 잘못된 자세로 스윙을 반복할 경우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요령이 부족한 초보자의 경우 허리 주변 근육이나 인대, 디스크 등에 손상을 입기 쉽기에 충분한 준비 운동 및 강습을 받고 난 뒤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대정형외과 신재명 원장은 "골프 이후 생긴 통증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나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어 나타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라고 말했다. 충분한 준비 동작 및 스트레칭 없이 무리하게 운동을 강행할 경우 허리나 골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난 뒤 적절한 운동 강도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골프를 많이 치는 사람이라면 골프 엘보나 테니스 엘보에 대한 내용 또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고정된 허리에 가해질 수 있는 충격이다. 따라서 자신의 허리 건강을 위해서라도 적정선에서 골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정확한 자세로 골프를 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골프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젊은 연령뿐만 아니라 고령의 나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골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오랜 시간 골프를 친 사람보다 자세가 좋지 않거나 허리 근력이 약해 손상이 가해지기 쉽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골프 초보의 경우 요추 염좌를 겪기도 하는데, 요추 염좌는 요추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급성 요추염좌와 만성 요추염좌로 구분할 수 있는데, 급성 요추염좌는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 요추 염좌는 통증이 오래 지속되지만, 대체로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차이가 있다. 
    요추염좌는 기본적으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며, 초기에는 냉찜질, 이후 온찜질을 하면 증상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럼에도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야기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의료 기관에 방문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다. 어떠한 운동이라도 자신의 신체가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과도하게 할 경우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내부의 문제를 명확히 파악하여 제대로 된 관리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한 채 오랜 기간 방치하게 될 경우 다시는 골프를 치지 못하는 상황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허리디스크 역시 골프 초보자가 겪을 수 있는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나 무리한 운동으로 찢어지거나 터져 나와 뒤에 있는 신경을 자극하게 되면서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허리 통증과 더불어 다리가 당기고 저리는 방사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는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호전을 이뤄볼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허리에 부담을 주는 운동 및 동작을 하게 될 경우 다시 재발할 위험 또한 높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외래에서 하는 간단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이 반복되면서 유착으로 진행되어 경과가 나빠질 수 있다. 따라서 허리 통증 및 하지 방사통이 나타나고 있다면 즐거운 골프는 잠시 내려두고, 휴식을 취하며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골프로 인한 요통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운동 전 스트레칭 및 충분한 준비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고강도로 운동한 다음날은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좋고, 스윙 시 몸 전체의 턴을 이용해 부드럽게 해야 한다. 클럽을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쥐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초보의 경우 필드에서 점수 욕심을 버리고 연습하듯 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계속해서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평소 허리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