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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
2023-11-15
교육행정 교육프로그램
교육의 품
아이가 성장하는 특별한 시간
'서울대학교 최나야 교수'
지난 코로나 시절을 지내고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아동의 발달을 조사한 결과 정상적인 발달을 한 아동은 52%, 지속적인 관찰을 요하는 아동 15%, 발달이 지연되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33%로 조사가 되었고, 발달 지연 요소 중 정서적 발달은 10.5%, 언어 발달은 7.9%, 사회성 발달은 6.3%가 지연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언어발달이 지체가 된 아동은 전체의 31%로 과히 심각한 수준의 조사 결과임을 알게 되었다. 결손이 일어난 아동들은 대부분 저학년, 부모의 학력 수준이 낮은 저소득 가구 자녀였다.
하나. 문해력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지금
문해력에는 읽기와 쓰기 말고도 말하기와 듣기, 비언어적인의사소통 능력이 모두 포함된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영아기부터 성인의언어 입력이 충분해야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대화, 책 읽기 상호작용이 풍부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
둘. 유아기-초등 저학년 때 기른 기초 문해력이 평생 간다
유아기까지 기초 문해력이 탄탄하게 길러져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약 2년간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며 한글을 해득 하고 읽기 유창성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기초 문해력에는 말소리 인식, 이야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운동, 기초읽기, 기초쓰기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뒷받침되어야 초등 저학년 시기에 문해력의 기반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초등 1-2학년 아동이 읽기, 쓰기 학습에서 어려움을 보인다면, 늦지 않게 판별하여 중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때를 놓치면 아무리 외양간을 고쳐봐야 소용이 없다.
셋. 문해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어야 할 때
첫째, 영유아와 일상에서 풍부한 대화를 나누기, 그림책 읽어주기, 말놀이 즐기기 초기 언어발달의 핵심은 풍부한 모국어 입력이다. 일상 맥락 속에서 아동을 향한 대화를 충분히 해야 한다. 그림책 읽어주며 질문하고 말하는 시간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동요, 동시, 수수께끼, 끝말 잇기 등의 말놀이가 효과적이다.
둘째, 놀이와 문해활동 접목하기
한글 교육을 너무 서두르면 공부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취학 전에는 놀이식으로 글자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것이 좋다. 주변에 널린 환경인쇄물을 활용하고, 도서관, 놀이터, 마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글자와 낱말 놀이를 할 수 있다(「문해력 유치원」 참고). 자연물과 먹거리를 활용하고, 신체활동, 미술, 음악, 게임 등을 고르게 사용하면 즐겁게 글자의 세계에 들어설 수 있다.
셋째,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문해력 높여주기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자라는 요즘 아동에게 자칫하면 양질의 언어 입력이 부족하기 쉽다. 취학 전 아동은 디지털 미디어를 혼자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자기조절력을 함께 키워주어야만 디지털 리터러시가 잘 자랄 수 있다. 책 읽어줄 때와 똑같이 옆에서 성인이 함께 상호작용을 해주면,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도 학습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다. 콘텐츠에 포함된 어휘 등 새로운 개념을 설명해주고, 적시에 질문을 해서 내용 이해를 자연스럽게 확인하며 대화하면 된다.
위에 제안한 대로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시기에 문해환경 이 풍부하게 제공된다면, 초기 문해력의 성장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아이들이 그런 행운을 갖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문해력에 구멍이 생기고, 이는 학업성취 지연으로 바로 연결된다.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책 읽어주기를 매일 실시하고, 다양한 문해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가정 간의 경험 차이를 줄여주어야 한다. 또한 발음 등 구어 발달이 유독 느리거나, 기초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유아는 학습장애(난독증 포함)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부터 신경 써야 한다. 초등 1-2학년생을 대상으로는 한글 해득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지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추가적인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전문가에 의한 1:1 문해 지도가 가장 효과적이다.
충북교육청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 아들의 언어발달 지연에 따라 유아 및 초등 저학년 학생에 대한 발달검사와 그에 따른 전문기관과 연계한 언어치료, 유아교육진흥원의 심리정서발달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전문가 상담 및 진단을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 문해력을 높이는 대책이 시급한 지금
문해력에는 읽기와 쓰기 말고도 말하기와 듣기, 비언어적인의사소통 능력이 모두 포함된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영아기부터 성인의언어 입력이 충분해야 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대화, 책 읽기 상호작용이 풍부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
둘. 유아기-초등 저학년 때 기른 기초 문해력이 평생 간다
유아기까지 기초 문해력이 탄탄하게 길러져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약 2년간 교육과정을 잘 따라가며 한글을 해득 하고 읽기 유창성을 기를 수 있다. 이러한 기초 문해력에는 말소리 인식, 이야기 이해력, 어휘력, 소근육운동, 기초읽기, 기초쓰기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뒷받침되어야 초등 저학년 시기에 문해력의 기반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초등 1-2학년 아동이 읽기, 쓰기 학습에서 어려움을 보인다면, 늦지 않게 판별하여 중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때를 놓치면 아무리 외양간을 고쳐봐야 소용이 없다.
셋. 문해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방법으로 도와주어야 할 때
첫째, 영유아와 일상에서 풍부한 대화를 나누기, 그림책 읽어주기, 말놀이 즐기기 초기 언어발달의 핵심은 풍부한 모국어 입력이다. 일상 맥락 속에서 아동을 향한 대화를 충분히 해야 한다. 그림책 읽어주며 질문하고 말하는 시간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동요, 동시, 수수께끼, 끝말 잇기 등의 말놀이가 효과적이다.
둘째, 놀이와 문해활동 접목하기
한글 교육을 너무 서두르면 공부 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부작용이 생기기 쉽다. 취학 전에는 놀이식으로 글자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것이 좋다. 주변에 널린 환경인쇄물을 활용하고, 도서관, 놀이터, 마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글자와 낱말 놀이를 할 수 있다(「문해력 유치원」 참고). 자연물과 먹거리를 활용하고, 신체활동, 미술, 음악, 게임 등을 고르게 사용하면 즐겁게 글자의 세계에 들어설 수 있다.
셋째,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문해력 높여주기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자라는 요즘 아동에게 자칫하면 양질의 언어 입력이 부족하기 쉽다. 취학 전 아동은 디지털 미디어를 혼자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자기조절력을 함께 키워주어야만 디지털 리터러시가 잘 자랄 수 있다. 책 읽어줄 때와 똑같이 옆에서 성인이 함께 상호작용을 해주면,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도 학습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다. 콘텐츠에 포함된 어휘 등 새로운 개념을 설명해주고, 적시에 질문을 해서 내용 이해를 자연스럽게 확인하며 대화하면 된다.
위에 제안한 대로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 시기에 문해환경 이 풍부하게 제공된다면, 초기 문해력의 성장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아이들이 그런 행운을 갖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문해력에 구멍이 생기고, 이는 학업성취 지연으로 바로 연결된다. 유아교육기관에서도 책 읽어주기를 매일 실시하고, 다양한 문해활동을 제공함으로써 가정 간의 경험 차이를 줄여주어야 한다. 또한 발음 등 구어 발달이 유독 느리거나, 기초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유아는 학습장애(난독증 포함)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부터 신경 써야 한다. 초등 1-2학년생을 대상으로는 한글 해득 정도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지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추가적인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전문가에 의한 1:1 문해 지도가 가장 효과적이다.
충북교육청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프로젝트를 통해 영유 아들의 언어발달 지연에 따라 유아 및 초등 저학년 학생에 대한 발달검사와 그에 따른 전문기관과 연계한 언어치료, 유아교육진흥원의 심리정서발달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충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전문가 상담 및 진단을 활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