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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99%의 기적, 충북반도체고를 찾아서

2023-07-19

교육행정 교육프로그램


학교의 꿈
취업률 99%의 기적, 충북반도체고를 찾아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창의융합 미래 인재를 키우다'


반도체 교육 환경을 갖추다
    반도체 공정은 설계 도면에 따라 웨이퍼 위에 반도체 소자를 실제로 구현하고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공정을 말한다. 크게 Wafer 제조,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누어진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의 전공정, 후공정을 할 수 있도록 클린룸이 구비되어 있고, 각 공정별 제조 장비들이 모듈화되어있다. 학생들은 직접 반도체 제조장비들을 분해조립, 실습해 볼 수 있고, 포토에칭, 박막확산,조립검사 등의 반도체고만의 반도체 공정 교재개발을 해보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2024년에 정부로부터 180억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아 실제 반도체를 제작해볼 수 있는 실습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우리학교는 학생들을 반도체 분야 최고기술 전문가인 영 마이스터로 키우기 위해 오늘도 힘차게 걷고 있다.

 
左) 정재원 (마이스터기획부장) 右) 백종인 (산학협력부장)

인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다
    영-마이스터 능력 인증제: 외국어 능력(토익 500점, HSK 180점, JLPT450점), 정보화 능력(정보화 자격증 2개), 전문 능력(전공분야 국가기술자격증 3개),직업기초능력(영역별 2등급 이상), 직업의식(봉사활동 80시간, 독서활동 25권) 등 인성과 전문기술능력을 키우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어 각 학년별로 인증기준을 통과하면 인증서 수여와 해외 체험학습기회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 1-2학년의 실습내용을 융합하여 주도적으로 결과물을 도출해내고 제품의 기획과 제조, 완성한 후 영상으로 제작하여 발표함으로써 전문능력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S-CUP(Semicoductor-Carer Upgrade Program: 반도체 분야 직무능력 향상 프로그램): 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취업 능력 강화를 위해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코딩,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전공별 자격증, 예체능 등을 학점제로 운영하고 있다. 국제 교환학생과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 2010년도부터 중국 쑤저우직업기술학교와 진행하고 있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중국의 직업기술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현장실습을 통해 국외 반도체기업에서의 산업현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험해보고 실습할 수 있다. 
    충북반도체고등학교는 학생활동 중심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2022 전국기능경기대회’ IT네트워크 직종 은메달, ‘모바일로보틱스’ 동메달 수상, ‘충청북도 학생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학겸임교사, 선·후배가 함께하는 진로의 길
    우리학교에는 반도체산업의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닦아온 산학겸임교사가 있다. 이 선생님들을 통해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분야에서 겪을 수 있는 경험과 노하우, 직업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전수받을 수 있다. 또 선후배간 유대관계 또한 충북반도체고등학교에서 높은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다. 전 학년 90%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일과가 끝나고 난 후 기업에 대한 정보, 배우는 과목에 대해 선배들은 후배에게 조언을 해 준다. 대기업 멘토-멘티반에서는 대기업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기업 면접 준비 노하우, 포트폴리오 공유,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함께 공유해준다. 졸업생들이 학교에 찾아와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실제 현장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운 점, 복지, 집중적으로 공부할 부분을 조언해주기도 한다. 선배가 취업한 기업을 방문해 목표 의식을 높이기도 하며, 관심기업이 일치한 학생들끼리 취업동아리를 만들어 채용설명회 참여, 모의 면접 진행, 국가기술자격증 취득하는 일 등 적극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활동 참여는 학생들의 자랑거리이다. 
인근 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된 시스템
    발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수요에 적응하기 위해 반도 체 직무 관련 기관과 산업체와의 MOU를 꾸준히 체결하고, 실험 실습장비들을 활용하여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는 점은 충북반도체고등학교의 맞춤형교육의 일환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4년부터 한국나노기술원(반도체 기초, 장비과정)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반도체 전공정), 한국기술교육대학교(반도체 후공정)등에서 다양한 학교 밖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연수에 참여해 왔고, QSI(주), 인피니언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대학교 뿐 아니라 산업체로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반도체 장비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 적응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의 취업희망과 진로를 반영하여 반도체 전공정군(삼성전자, DB하이텍 등), 후공정군(앰코, 스태츠칩팩 등), 반도체장비제조군(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TES 등), 반도체재료제조군(메카로, DCT머터리얼 등)의 유사직무군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여 기업체로부터 인턴십, 교재개발, 장학금 등을 지원받아 실무중심의 직무교육에 힘쓰고 있다. 

 
左)김수진 (2학년) 中)김인찬 (3학년) 右)최유재 (2학년) 

INTERVIEW
    김인찬 (3학년) 저는 작년에 취업 확정이 되었습니다. 학교에는 여러 장비를 다루어보면서 실습하고, 실제 기업체에 가서 체험하는 시간이 있어 실제 취직을 해서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공 선생님들과 산학겸임 선생님들의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는데요, 장비에 대한 노하우, 직장생활에 대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있습니다.
    매주 최소 2-3번씩 이 분들에게 배우는 정보들이 대단합니다. 저는 올해 봄 쑤저우직업기술고등학교에 가서 교환 학생을 하였는데 직업기술과 드론, 3D프린팅 장비를 경험하고 그런 기술들 을 배울 수 있어 보람찼습니다.
    최유재 (2학년) 저는 학교밖 공동교육과정으로 1학년 때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반도체 제조실무과정을 배웠고 2학년에는 반도체기업에서 반도체 제조하는 공정 과 장비를 운영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 많이 배우던 공정 프로세스와 확산 및 이온주입공정, 열산화 공정, 세정 및 평탄화 공정 등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고 실습을 진행해보면서 반도체 공정에 대한 이해 가 더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김수진 (2학년) 저는 대기업 멘토-멘티제 활동에 참가했어요. 삼성전자에 합격한 선배 들로부터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지원서 작성, G-SAT 시험, 모의 면접도 진행 했고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 습니다. 장학생 준비를 하고 인·적성 검사 준비를 진행하니까 취업 준비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마이스터고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나서 장학금도 받고,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더 성장시켜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너무 보람 있었어요.